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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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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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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-! 오랜만이네요-! 건강하시죠?
저도 건강히 잘 있습니다-!!^^ 요즘 우리나라 많이 추워졌지요?
어제 인터넷으로 보니까 오늘 서울이 영하 10도라던데…우…
여긴 아직 15도정도로 딱 좋을 정도랍니다. Aix는 몽펠리에와는 좀 많이 다르네요.
뭔가.. 약간 좀 더 차가운 분위기(?)랄까? 거리는 예쁘고 날씨는 좋지만…
좀 위험한 요소들이 많은 거 같군요. 여기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중에는 집에 도둑이 든 친구도 있고, 길거리에서 얻어 맞은 친구도 있네요…^^;;;
뭐..저는 괜찮지만 말이죠..^^;;; 여긴 우리나라 사람 진짜 없네요.
우리학교에는 전교를 통틀어 저 한명이 Coree이군요. --;
그래도 꿋꿋이 잘 살고 있습니다. ^^ 친구들은 주로 일본애들이군요.
아..그리고 저 여기서 여자친구도 생겼답니다. 역시 일본인이죠^^;;;
근데 여자친구랑 불어로 이야기하면 불어 빨리 늘겠지마는…
일본어로 이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라..불어보다 일본어가 훨씬 많이 늘었어요*^^*
여자 친구는 현재 ‘안제(Angers)카톨릭’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자주 가 보는데 학교는 우리학교보다 예브고 뭐나 정돈된 분위기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많고 수업이 단조로운 게 좀 흠이더군요. 그리고 많은 수업이 일본,중국위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.
(일-불번역반,영-불,중-불 번역반은 있는데 한-불 번역반은 없다고 하는 군요.
Aix의 수업은 정말 좋습니다. Montpellier보다 훨씬 좋군요. 다체롭기도 하구요.
교과서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그때 그때 학생들의 수준과 진도의 정도를 봐서 그때그때 프린트물을 주는 군요.
그룹은 <1A 1B 1C 1D> <2A 2B 2C 2D> <3A 3B 3C> 이렇게 11레벨에 1그룹은 1주에 12시간으로 수업이 정해져 있구요. 2그룹은 9시간이 결정되어 있고 옵션으로 최고 20시간까지 가능하고요.3그룹은 6시간 고정에 최고 22시간까지 수업들을 수 있다고 하는 군요.
저는 2B그룹으로 (불어 시작한지 2달만에 중급에 들어가긴 했는데 좀 버겁긴 하네요.^^;;)
듣고 있는 수업은 기본수업 6시간(문법+LABO+비디오+토론+작문)에 매일 일기를 불어로 써야 하구요.
그리고 문법수업, Phonetique, Atelier d’ecriture, Multimedia (컴퓨터로 하는 수업이죠), Civilisation France(잡지, 신문,비디오등 보면서 내용에 관해 토론하는 수업), Orthographe수업. 이렇게 총 19시간 수업에 들어 갑니다.
수업시간은 보통 1시간반에서 세시간 정도입니다. 살고 있는 기숙사는 FCJT라고 하는 “일하는 젊은 노동자를 위한 숙소”입니다.
1달에 244유로 정도로 알로까시옹은 90유로정도입니다.학교와는 좀 멀어서 버스로 50분정도 걸립니다.
시내의 스튜디오중 가장 싼 곳은 한달에 260유로 정도로 알로까시옹은 없습니다.
보통은 380~450유로 정도입니다.알로까시옹은 천차만별로 받습니다.^^;;
Aix에는 I과 III대학에 외국어 코스가 있는데(확실치는 않지만..^^;) III에서 I로 온 친구가 I대학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.
Aix는 물가가 빠리다음으로 비싸다고 하는 군요. Aix다음이 Nice라고 하는 군요.--;;
그래도 전 보통 Carrefour에서 사서 방에서 음식만들어 먹고 있어서 그리 큰 돈은 안드는 군요.
한달에 약 500유로 쓰고 있습니다.
여기는 버스 요금이 싸서(한달에 15유로) 기숙사가 좀 멀어도 돈이 별로 안듭니다.
학교 도서관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PC가 28대 있고 누구나 사용가능 합니다.
보통 기다리는 시간은 10분 안팍으로 조금만 기다리면 사용할 수 있죠.
그것과는 별도로 외국어 코스 학생들을 위한 PC도 있는데 일주일에 하루(금요일)에 사용가능하며 프린터,스캔너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아, 그리고 도서관의 책도 외국어 코스 학생이 대여 가능합니다.
학생 식당은 여러곳 있지만..저는 이용하지 않습니다^^;;
기숙사중에 좀 좋은 곳으로 Le calefonia라는 데가 있는데.. 좋다고 하던군요.
외국어 코스 학생중에 대학 기숙사(Cite)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더러 있어 대학 기숙사에 사는 것도 가능한 거 같습니다. 요금은 140유로 정도이군요.
이 곳의 학생 구성비율은 1위와 2위를 다투는 일본,중국인 그 다음은… 특별히 많다고 할 나라가 없군요. 독일, 이탈리아,동유럽,북유럽,타이완,베트남,미국등등..
요즘 우리나라에서 고추가루 공수받아서 김치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. ^^;;
생활하는 것도 이제 많이 익숙해 져서 편안하구요^^ 무엇보다도 따뜻해서 좋군요.
그러면 모두 건강하시구요-! 내년에 또 뵙지요.
Bon Noel되시구요-!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-!
2002년 12월 10일
-프랑스에서 영준-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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